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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자인에는 인문학이 필요하다. 박형택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게임 디자인에는 인문학이 필요하다. 30. Jul. 2024 게임의 구성 요소는 디자인과 그래픽과 프로그램, 사운드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디자인은 다른 요소와 달리 다양한 요소의 결합이다.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게이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야 하고, 게임의 주제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요소는 특히 스토리와 연출에서 많이 드러난다. 그러나, 국내에서 제작된 많은 게임이 스토리를 플레이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국내 게이머가 스토리에 관심이 없거나, 게임의 플레이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제작할 때 상대적으로 스토리에 신경이 덜 쓰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디자이너를 만나보고 확인한 것은, 상당수의 게임 디자이너가 게임에 .. 2024. 7. 30.
좋은 관리자와 좋은 대표는 다르다. 박형택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 좋은 관리자와 좋은 대표는 다르다.30. Jul. 2024 콘텐츠 제작 실무자들과 이야기하다 가끔 팀장급 혹은 본부장급의 관리자 중에 내가 대표이사를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쉽게 하는 사람을 보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현재 대표이사의 잘못된 의사결정을 이야기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내가 그 사람의 능력을 마음대로 평가할 수 없고, 내 평가가 틀릴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 대표이사의 결정이 더 좋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대표이사의 의사결정을 콘텐츠 제작만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많은 실무 관리자들이 콘텐츠 제작 관리와 콘텐츠 제작사 경영 관리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콘.. 2024. 7. 30.
게임도 공부 좀 합시다. 박형택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게임도 공부 좀 합시다. 29. Jul. 2024 파리 올림픽이 시작했다. 올림픽 개막식은 그 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해당 올림픽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축제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의 개막식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성화를 들고 파리 구석구석을 누비는 복면의 캐릭터였다. 공식적인 정체는 비밀로 하고 있으나, 대부분 프랑스의 대표적인 게임 제작사인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의 캐릭터로 추정하고 있다. 유사한 스타일의 의상, 파쿠르 액션 스타일의 이동, 프랑스 파리의 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했던 게임의 배경과 유사한 장소의 이동과 레미제라블 화면의 등장 등은 캐릭터를 충분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 게임은 2007년 출시되어 16년이 넘은 메가 히트 게임 .. 2024. 7. 29.
해외 서비스할 때, 현지화는 충분히 고민하자. 박형택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 해외 서비스할 때, 현지화는 충분히 고민하자. 28. Jul. 2024 국내 게임 시장의 포화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대안으로 많이 이야기되는 것이 해외 진출이다. 국내 게임의 해외 진출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60% 이상이 게임이 차지할 정도로 국내 게임의 해외 진출은 흔한 일이다. 국내 게임 시장은 규모 면에서도 북미나 중국 등과 비교하기는 어려워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 많은 해외 게임이 국내 서비스를 하거나, 한글화할 때 우리는 부족한 현지화에서 관해 많은 비판을 해 왔다. 그러나 정작 국내 게임의 해외 진출할 때, 제대로 된 현지화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모든 제품은 거래되는 시장이 있고,.. 2024. 7. 28.
천명이 올 때를 기다린다. 박형택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천명이 올 때를 기다린다. 26. Jul. 2024 八九年間始欲衰(팔구년간시욕쇠) 8,9년에 기울기 시작하여至十三年無孑遺(지십삼년무혈유) 13년에는 남은 것이 없구나.到頭天命有所歸(도두천명유소귀) 마침내 천명이 갈 곳을 찾으니泥中蟠龍向天飛(이중반룡향천비) 진흙 속에 서린 용이 승천하리라 나는 개인적인 칼럼을 연재하면서 “이중반룡(泥中蟠龍)” 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이 필명을 쓰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한참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필명의 어원은 삼국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형주로 도망온 유비에게 수경선생 사마휘가 들려주는 노래가 위의 노래이다. 이 노래에서 유비를 빗대어 표현한 말이 이중반룡이고, 숨어있는 용이나 진흙 속에 웅크린 용 정도의 뜻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 2024. 7. 26.
제발 과거 명작 게임의 인앱 결제 도입은 하지 말아주세요! 박형택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제발 과거 명작 게임의 인앱 결제 도입은 하지 말아주세요! 24. Jul. 2024 새로운 게임을 하다 보면, 과거 명작 게임의 향기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가끔 과거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런데, 과거 히트작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면, 그때의 감동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때 아름답다는 말이 있지만, 게임도 그때의 감성과 지금의 감성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먼저 든 느낌은 짜증이었다. 이런 짜증은 과거 게임을 그대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모바일로 이식된 게임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런 이식 게임 중 상당수가 인앱 결제 수익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게임의 감상을 망가트리는 경우..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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