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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반룡66

20131126_이중반룡의 게임애가_게임업계의 엑소더스 이중반룡의 게임애가 泥中蟠龍의 Game愛歌게임 업계의 엑소더스? 26. Nov. 2013 약 2년전 이맘때였다. 국내 최고의 게임회사인 넥슨이 일본 증시에 상장을 하면서 일본 법인이 본사가 되고, 한국 법인이 자회사가 되었다. 이제 넥슨은 한국 회사가 아닌 일본 회사라는 표현이 더 정확해 보인다. 최근 2년전 이 일이 다시금 회자되면서 당시 김정주 넥슨 회장의 선택은 ‘신의 한수’였다는 자조적인 말들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필자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13 G-Star”에 다녀왔다. 국내 최대의 게임 행사이기도 하지만, 대외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많은 유명 게임사들이 국내를 찾아오는 국제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해마다 점점 규모를 키워가던 행사였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위축된 모습이였다. 많은 대형.. 2024. 9. 30.
20131112_이중반룡의 게임애가_새로운도전에 대한 목마름 이중반룡의 게임애가 泥中蟠龍의 Game愛歌새로운 도전에 대한 목마름 12. Nov. 2013  필자는 최근 소위 말하는 “런”게임의 투자 제안을 요청받았다. 그 게임을 해본 느낌은 ‘특별할 것이 없는 조금 다른 런 게임’ 이 이상의 할 말이 별로 없는 느낌이였다. 이때 문득 필자가 느낀 것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목마름’이였다.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되는 많은 게임들을 보면, 정말 많은 수의 런 게임과 TCG(혹은 CCG) 겜이 출시되고 있다고 느껴진다. 이렇게 장르가 편중되어도 좋은 것일까? 이번에 필자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현재 모바일 게임은 미래가 불투명하다. 외부적인 요인도 있고, 내부적인 요인도 있다. 이런 불투명한 미래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이에 대한 원인은.. 2024. 9. 27.
131015_게으른 정부, 게으른 부모가 될 생각이라면 차라리 솔직하라!!! 이중반룡의 게임애가 泥中蟠龍의 Game愛歌 게으른 정부, 게으른 부모가 될 생각이라면 차라리 솔직하라!!! 15. Oct. 2013  최근 이름도 관심없는 국회의원 한명이 게임을 4대 중독이라고 규정하며 마약, 도박과 같이 근절해야할 규제 대상이라고 떠들어 게임업계가 시끄럽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청소년 게임 이용 시간 제한 정책도 쏟아졌다. 공식적인 제도의 시행 취지는 ‘청소년의 수면권 보장’,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 ‘학교 폭력 예방’ 이라고 한다.  “게임의 중독성, 게임과 학교 폭력의 연관성 등은 검증되지 않았다.” 등의 원론적인 문제제기에 앞서 그런 것을 추진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지금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면 게임 중독은 현격하게 줄어들고, 청소년의 수면권과 학습권은 보장.. 2024. 9. 26.
131016_이중반룡의 게임애가_아! 컴투스 이중반룡의 게임애가泥中蟠龍의 Game愛歌 아! 컴투스 16. Oct. 2013  필자는 최근 부산 국제영화제를 다녀왔다. 물론 다양하고 좋은 영화들도 많았고, 좋아하는 왕년의 액션 스타인 “왕우”라는 배우와의 만남도 좋았지만, 그런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제 기간 중이던 10월 4일 들은 충격적인 뉴스를 말하고자 영화제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그 뉴스는 10년 넘는 기간동안 모바일 게임 업계의 1, 2위를 다투던 두 회사가 합친다는 내용으로 바로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 소식이였다.  이 두회사는 1998년, 2000년 각각 설립한 모바일 게임 1세대 회사들이었고, 경쟁자이자 동료같은 사이였다. 그러나, 필자가 본 글을 통해 이번 인수의 결과를 예측하거나 효과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한 .. 2024. 9. 14.
130924_이중반룡의 게임애가_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이중반룡의 게임애가泥中蟠龍의 Game愛歌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13. Sep. 2013  필자는 이번 칼럼 연재를 시작하게 되면서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게임의 역사, 문화, 소재, 기획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고민을 했지만, 무엇을 주제로 할 것인지 쉽게 결정할 수가 없었다. 물론 이는 필자의 부족한 지식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이기도 했다. 필자는 올해 우리 나이로 37세이다. 이중 20년 정도는 게임 유저로서 게임을 사랑하며 살았고, 10년 정도는 게임 업계의 종사자로서 게임 제작과 관련된 일을 사랑하며 살았다. 그래서, 필자는 본 칼럼을 쓰면서 특별한 주제를 정하는 것보다 때로는 유저의 입장에서 때로는 종사자의 입장에서 필자.. 2024. 9. 13.
천명이 올 때를 기다린다. 박형택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천명이 올 때를 기다린다. 26. Jul. 2024 八九年間始欲衰(팔구년간시욕쇠) 8,9년에 기울기 시작하여至十三年無孑遺(지십삼년무혈유) 13년에는 남은 것이 없구나.到頭天命有所歸(도두천명유소귀) 마침내 천명이 갈 곳을 찾으니泥中蟠龍向天飛(이중반룡향천비) 진흙 속에 서린 용이 승천하리라 나는 개인적인 칼럼을 연재하면서 “이중반룡(泥中蟠龍)” 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이 필명을 쓰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한참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필명의 어원은 삼국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형주로 도망온 유비에게 수경선생 사마휘가 들려주는 노래가 위의 노래이다. 이 노래에서 유비를 빗대어 표현한 말이 이중반룡이고, 숨어있는 용이나 진흙 속에 웅크린 용 정도의 뜻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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