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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과거 기고한 글)/이중반룡의 게임애가(泥中蟠龍’s Game愛歌)

Adieu(아듀)!!! 2015 Part 1

by 박형택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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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반룡의 게임애가 泥中蟠龍‘s Game愛歌

Adieu(아듀)!!! 2015 Part 1

 

30. Dec. 2015

 

2015년이 끝난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2016년에 이 글을 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버리고 떠나는 님은 10리도 못가서 발병난다고 저주를 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기는 하나 떠나는 2015년은 쿨하게 보내주고자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먼저 떠오르는 2015년의 생각은 대작 RPG게임이 중심이된 한 해였다는 생각이다. 올 해 1월을 돌이켜보면 매출 순위 1위는 분명 COC(클래시 오브 클랜)이었다. 그러나, 그 때도 2위는 세븐나이츠가 고수하고 있었으며, ‘영웅이나 몬스터 길들이기등의 RPG 게임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다 3월에 레이븐이 등장하면서 한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였다. 그러다 4월말 뮤 오리진이 출시하며 오랜 기간 레이븐의 뒤를 쫒으며 1-2위를 다투었으며, 그 이후에는 뮤 오리진레이븐’. ‘세븐나이츠가 상위권을 다투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그러다 11이데아가 출시되었고, 곧이어 히트도 출시되었다. 현재 히트’, ‘뮤 오리진’, ‘레이븐’, ‘세븐나이츠’, ‘이데아’, ‘몬스터 길들이기’ 6개의 게임이 매출 순위 10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Top 5 4개 이상의 RPG 게임이 지키고 있는 대작 RPG 게임 전성시대가 거의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그 다음 생각나는 것은 유명 배우들이 게임 광고 모델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레이븐차승원을 시작으로 크로노블레이드하정우’, ‘뮤 오지진의 장동건, ‘고스트의 이정재, ‘난투의 정우성, ‘이데아이병헌까지 더 이상을 거론하기 힘든 수준의 탑 배우들이 모델로 등장하였다. 이는 높아진 게임의 위상과 더불어 대작 중심의 시장 쏠림 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현상이라 하겠다. 그만큼 이제 상위 소수의 게임이 막대한 매출을 내고 있다는 것이고, 이런 광고가 없이는 그 순위에 진입이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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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슈는 살아남아라! 개복치’, ‘탭타이탄’, ‘중년기사 김봉식’, ‘오늘도 환생같은 클리커(Clicker) 게임 혹은 아이들(Idle) 게임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런 게임은 제작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아이디어 중심의 게임이다. 이런 게임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대작 중심의 시장에서 중소 혹은 인디 게임 개발사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이런 게임 들은 게임내 결제 매출 이외에 광고를 통한 광고 매출을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설계하면서 반대 시장의 대작들을 광고하는 또 다른 매체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그 외 중국 게임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도 2015년의 뉴스가 되겠다. 연초만 하더라도 국내 게임의 중국 진출이 주요 뉴스였으나, 지금은 많은 중국게임이 국내에 진출하는 뉴스가 월등히 많다. 아직은 중국 게임이 국내에 진출하여 최상위권을 차지한 경우는 없어 많다는 사실이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이미 수십종의 중국 게임이 국내 매출 순위에 들어와 있다. 게다가 뮤 오리진이 국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기는 하나 중국에서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중국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최상위권에도 진입한 것이 된다.

 

아직 할 이야기가 많으나 지면 관계상 다음 편에서 마무리 하겠다.

 

- to be continued - (드라마같은 것을 보면서 필자도 이런 것을 꼭 한번 써보고 싶었다.)

 

차승원이 광고한 레이븐_넷마블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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