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를 시작하며

게임, 콘텐츠 그리고 투자를 시작하며

 

06. May. 2024

 

개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올리는 공간을 시작하면서, 무엇을 주제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게임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도 했고, 콘텐츠를 주제로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투자를 주제로 고민도 했었고, 경제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무엇을 주제로 할지 쉽게 결정할 수 없었던 것은, 나의 부족한 지식의 문제이기도 했고, 나의 욕심 문제이기도 했다.

 

나는 20년 정도를 평범한 콘텐츠 소비자로 살았다. 그리고, 10년 정도는 콘텐츠 생산자로 살았다. 그리고 현재 10년 정도를 콘텐츠 투자사에서 일하고 있다. 곰곰이 생각하니 개인의 생각을 정리해서 올리는 이 공간에, 쓸 이야기도 부족할 수 있는데, 굳이 주제를 나누는 것이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일기 쓰듯이 올려 보려고 한다. 게임, 영화, 드라마, 책, 애니메이션 등 생각나는 데로 올릴 예정이다. 이 마음이 얼마나 갈지 아직 모르겠다.

 

처음의 마음이 희미해질 때 보려고 이 글을 남긴다.

 

박형택